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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지음, 『Die Normativität der Normalität』, Springer, 2023




우리 학회 상임이사
(국제이사)이신 김준석 선생님의 <Die Normativität der Normalität>이 출간되었습니다.

 

<책 소개>
 
규범성과 정상성 사이의 구성관계를 체계적으로 논구한 최초의 학술저서

후설 혹은 비트겐슈타인 후기 철학의 체계적 개론서
후설과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을 체계적으로 비교하여 기술한 첫 번째 단행본



이 책은 후설과 비트겐슈타인 후기 철학의 체계적인 비교 속에서 어떻게 우리의 이성적 사고와 행동을 표준화하는 탁월한 규범적 기능이 최초로 구성되는가라는 물음에 몰두한다후설과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은 우리에게 가장 엄격하고 근본적인 것으로 나타나는 논리학과 수학의 규범성이 어떤 토대에 기반했는지에 대한 물음에 관심을 쏟고 있었다그리고 양자는 이러한 질문에 비학술적이고 일상적인 영역으로의 회귀로 답하는데후설은 이 영역을 생활세계 개념으로 파악했고 비트겐슈타인은 생활형식의 개념으로 파악했다이러한 회귀는 규범성의 구성을 정상성의 구성으로 되돌리려는 시도이다. “어떻게 그리고 무엇을 통해 정상성이 구성되는가?” 저자는 후설과 비트겐슈타인의 이러한 물음의 해결방안이 어떻게 유사하고 상이한지를 상세히 제시하며또한 양자의 해법이 서로를 어떻게 생산적으로 보완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의 성과는 두 가지이다하나는 규범성과 정상성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체계적으로 논구한 첫 번째 철학 저서라는 점이다이러한 주제는 지금까지 미미하게 연구되었지만근래의 현대 철학에서 점점 더 광범위한 관심을 끌고 있다또 다른 성과는 이 책이 후설과 비트겐슈타인의 후기 철학을 산발적으로 제시하지 않고체계적으로 제시한 단행본 길이의 첫 번째 연구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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