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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학회 5월 학술세미나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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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상학회 2018-S-4

2018517

회장 신인섭

1697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강남대로 40 강남대 철학과

연구실: 031-280-3814 / 이메일: merleau@naver.com

 

총무이사 김기복

13120 경기도 수정구 성남대로 1342 가천대학교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연구실: 031-750-8695 / 이메일: boribap1@naver.com

 

 

 

 

선생님들께 아룁니다.

 

2018년에도 어김없이 찾아온 신록의 계절, 모두 안녕하신지요?

현상학회 학술세미나는 올해 다소 벅찬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만, 철학적 순수성을 지니신 선생님들의 성원으로 비교적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양평 신춘세미나(2)25, 질 들뢰즈 특집(3)34, 칼 슈미트 학술대회(4)에는 78분의 연구자들이 왕림해주셨습니다. 우리가 함께 기뻐해야할 것은 학생들의 참여도가 높아진 점입니다. 참석 이유를 묻자,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주제가 마음을 움직였다고 합니다. 아마도 우리 신체를 예민하게 만드는 프랑스 실증현상학과 정치사회적 테마가 그 내용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이번에는 미디어와 시스템을 주제로 구성했습니다. 20세기 후반의 독일철학은 이렇다 할 대가의 부재와 함께 하버마스(1929년생)가 언론문화계에도 지배력을 행사해왔습니다. 이런 정황에도 불구, 현상학과 프랑스철학의 세례를 받은 슬로터데이크(1947년생/네덜란드계) 및 볼츠(1953년생)가 등장하면서 저 프랑크푸르트학파에 사망선고를 내리고 포스트모던 미디어철학의 시대를 맞게 됩니다. 한편 하버마스가 비판하면서 더 유명해진 루만(1927년생)시스템사회학, 오스트리아출신 미국교수들인 피터 버거(1929년생)와 토마스 루크만(1927년생)의 반사조명으로 새롭게 이해될 여지가 마련됩니다. 후자는 알프레드 쉬츠(1899)와 연관이 깊어 향후 학계에서 연구가 더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현상학적 사회철학자들의 향연에도 입장해 주시길 바라면서 인사에 대신합니다.

 

 

현상학회 5월 학술세미나

 

주제: 시스템과 미디어의 현대 독일철학

 

 

일시201862일 토요일 오후 2

장소동덕여자대학교 예지관 351

 

 

개회사 및 진행 : 신인섭 회장 (강남대 철학과)

 

발표 : 심혜련 교수 (전북대 과학학과)

- 노르베르트 볼츠의 매체미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발표 : 천선영 교수 (경북대 사회학과)

- 피터 버거, 토마스 루크만의 현상학적 지식사회학과 루만의 사회체계이론

 

 

발표자 소개

 

뮌헨대학교에서 문화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으신 천선영 선생님은, 얼핏 보자면 유사성보다는 서로의 차이가 훨씬 두드러지는 이질적 두 논리, 현상학적 지식사회학사회체계 이론을 곰곰이 들여다 볼 경우 상호접근이 가능하리라고 논증할 것입니다. 따라서 피터 버거와 토마스 루크만의 현상학적 사회학과 니클라스 루만의 사회시스템이론은 가설-구성상으로는 거리가 있지만 그 궁극적인 결론은 유사성을 띨 것으로 예상됩니다.

 

베를린-훔볼트대학교에서 문화철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신 심혜련 선생님은, 볼츠의 매체미학이란 전통적 미학이 아닌 감성학’(?sthetik)으로서, 맥루언처럼 매체내용에 대한 분석이 아니라 매체형식의 분석으로 구성됨을 보여줄 것입니다. 볼츠가 미디어에 대해 비판대신 분석을 주장한 이유와 함께 그의 미학의 핵심도 논급해주실 것으로 보이며 더 나아가 매체라는 장치중심의 미디어미학이 지닌 문제점도 지적할 것으로 보입니다.

 

회원 선생님들께서 출간하신 저서나 번역서가 있으시면 알려주십시오. 공지문과 홈페이지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상학회는 회원 여러분의 소중한 회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미 여러 선생님들께서 2018년 연회비를 납부해주셨습니다. 학회 연회비는 전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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