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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문트 후설, 김태희 역, 『사물과 공간』, 아카넷,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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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물과 공간은 현상학의 창시자 에드문트 후설이 사물과 공간에 대한 구성을 현상학적으로 분석한 책이다. 이 책은 사물, 공간, 신체 등의 현상학적 주요 범주들에 대한 치밀한 분석을 보여주고 있을 뿐 아니라, 후설의 현상학 발전 과정에서 처음으로 현상학적 환원의 방법을 구체적 분석에 적용한 연구사적 의미를 지닌다. 풍부하고도 정치한 현상학적 분석을 담은 사물과 공간은 한 세기가 지난 지금까지도 현대철학의 주요 사조 중 하나인 현상학을 이해하기 위해서 중요할 뿐 아니라, 철학을 넘어 여타 인문학이나 심리학, 인지과학 등에 영감을 주고 있다. 이러한 중요한 의미에 부응하여 세계적으로 이 책은 매우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으나, 아직 국내에서는 번역되지 않았다. 이번 국내 초역은 향후 국내에서의 연구에 중요한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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