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현상학회 2018-S-9
2018년 11월 11일
회장 신인섭
16979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강남대로 40 강남대 철학과
연구실: 031-280-3814 / 이메일: merleau@naver.com
총무이사 김기복
13120 경기도 수정구 성남대로 1342 가천대학교 가천리버럴아츠칼리지
연구실: 031-750-8695 / 이메일: boribap1@naver.com
선생님들,
안녕하신지요?
2018년도 두 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학기의 남은 기간도 잘 마무리하시길 빕니다.
지난 10월의 ‘건축 현상학’ 콜로키움에는 건축학 전공 선생님들도 많이 참석해주셔서 하이데거와 메를로퐁티의 공간활용법에 대해 의미 있는 토론을 가졌습니다. 미래 현상학의 활용도가 더 높아질 분야라고 사료됩니다. 세 분 발표자의 예리하고도 아름다운 분석에 다시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11월 콜로키움에서는 ‘생존하는’ 최고의 철학자인 바디유와 지난 세기에 작고했으나 아카데미의 ‘영원한 유령’이 된 바타유의 무의식 이야기가 펼쳐지겠습니다. 먼저, 바디유의 철학과 라캉의 정신분석학의 관계가, 전자의 “진리와 주체” 및 후자의 “실재” 개념을 통해 분석될 예정입니다. 발표자는 라캉을 해부한 바디우의 혜안으로 ‘철학의 공가능성’을 읽어낼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발표는 1920년대부터 1950년대에 이르기까지, 바타유가 정신분석학을 어떻게 전유했는지를 통시적으로 읽으면서 그의 텍스트 속 정신분석의 흔적을 드러내려 합니다. 아무튼 이번 기회에 사르트르 및 알튀세르를 횡단한 마오주의자 바디유와, 바르트 및 블랑쇼와 같은 문예철학자 바타유(‘바따이유’라고도)가 잘 소개, 소화되기를 바랍니다.
11월 현상학 콜로키움
바디유와 바타유, 현대 프랑스철학의 코너스톤
【일시】 2018년 11월 24일(토) 2시 【장소】 성균관대 퇴계인문관 31709
제 1발표: 홍기숙 (숭실대)
- 알랭 바디유(Alain Badiou)의 진리와 주체, 라캉을 넘어서
제 2발표: 차지연 (서울대)
- 조르주 바타유(Georges Bataille)의 정신분석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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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현상학회 회장